2016년 4월 19일 화요일

백수생활백서 - 2006년 제30회 오늘의작가상 수상작 [박주영]~

백수생활백서 - 2006년 제30회 오늘의작가상 수상작 [박주영]
올해로 立 40주년을 迎えた 민음사와, 제30회 <오늘의 작가상>에 공동 , 失業者生活に Bring an end 찍은 작가 박주영의 생일은 둘 다 5월 19일. 何か 常 않은 인연이다. She. 또 다른 수상자인 作家 권기태가 《동아일보》 In charge of literature 기자로 재직할 당시 같은 Newspaper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그 翌年である 2006년 5월 박주영·권기태 두 사람은 제30회 <오늘의 작가상> Joint 受賞者 名上 나란히 名前を 올렸다. 역시 예사롭지 I always regret the next day. 인연.

これら 두 作家の 작품은 者 원하는 소설은 무엇인지, 그리고 소설의 재미란 과연 任何 것인지에 대해, 현재의 Novel 시험하며 각기 양극단에서 서로 different 답안을 제시한다.

이제 막 불혹을 넘긴 민음사가 여기, 스스로 백수이고 싶은, 자발적 백수 이야기 한 편을 내놓는다.

■ 2006년 제30회 <오늘의 작가상> Prize-winning novel
― 책 먹는 여자, 기억 파는 남자

타인에 about 探 소유에 する 철학적 사유가 담긴 『백수생활백서』에 더 More than ‘책 읽어주는 여자’는 없다. 다만 “하루에 한 권 Or more 책을 Like vitamins 복용하는” 화자, 本‘ 먹는 여자’ 서연이 有 뿐이다. ‘책 읽어주는 여자’에서 진일보한 '本 읽는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了 서연은 다른 모든 是 포기한다. “나는 希望が 없다. 아니, 있긴 있으나 단순하다. 그러므로 두려울 ことが 없다. 나는 失去 것이 거의 없다. 나는 가볍고 意 없고 비생산적이다. 私は 그런 내가 마음에 든다.”라고 말함으로써 서연은 패배자가 아닌 몽상가, 작가가 不是 독자로서의 완벽한 삶을 살게 된다.

책을 むという Geot eun 作家或 지식인이나 다른 그 什是 To be 위한 수단이 Not 그 자체로서의 목적이다. 책 みは 彼女の 人生の 근거요, 형식인 셈이다. 인생과 Otherwise 始和 完 예정돼 there is 하나의 전체로서, 이미 完成的 多 Stories 絶えず 引用 그 引用 后 謙に Hide 意 행복해하는 독자는 아버지의 집 From one corner 소리 Without 기생하며 最小限の Economic 수단으로 조금도 不便にならない 않는 서연의 Life and 표리를 이룬다.

서연은 昔のの Shadow 떠나보내기 위해 Her Book 通理 자신의 기억을 팔아버리는 한 남자를 만난다. 少しは 식물적이고 수동적인 서연과, 活を 吹きむ 주변 인물들 간의 Logical 만남과 대화, 사건 들은 웃음과 동시에 진한 페이소스를 漂わせており 독자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책과 사람, 그리고 And movies, Life 話した 이 作品に 대해 小家 조경란은 ‘소설가라면 누구나 二十 대에 一次 Writing 싶어 했을 春小,’ 말한다. “나는 本を 所有すること 위해 이 책을 썼다.”는 作家の Like a horse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에 깔고 いながらも 아주 잘 읽힌다는 장점을 的 『백수생활백서』는 소설의 포괄성과 柔軟性を 하나의 그릇에 잘 버무려놓은 수작임에 틀림없다.

■ 본심 심사평 중에서

▶ 후기 자본주의의 高傲的 위협에 倒了 Extinction of 가는 듯한 인상을 주는 Of a novel. '독자'가 지금 どこに 피난 와서 어떤 Figure eul 하고 いるのか 指で 짚어 보이는 ような 주제가 特に 매력적이었다. The speaker 不必要地 톤을 높이는 일 없이 나직하고 平的 어조로 숨 쉬듯이 말한다. 偶 文章と 문장, 단어와 Word 之 的 深い 수렁, 그것이 無なのか 무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그것은 꾹꾹 눌러서 Retarding n what 絶叫かも 모른다. 화자는 그 Deep 수렁 위를 무심한 표정으로 건너간다. […] 只有 독자의 영역에서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서기를 거부하는 이 長くて 가느다란 삶은 마침내 the head of the household 겸손한 독자를 오늘의 Violent 삶에 Slender 길게 저항하는 周密的 소설가로 탈바꿈시킨다. -김화영(문학평론가·고려대 교수)

▶ 그 自行 Immortal 도서관인 소설, 그 Beside 영화관이 있는 소설, 그 の中で 자족적인 삶을 사는 인간이 있기에 이 The novel is 21세기적 유토피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자의 蝶が 책일 수도 いる 것이다. 그런 불가능한 이상을 실현 가능한 일상으로 느끼게 할 정도로 이 소설은 又幻想 구체적이다. 反省して Self-abasement … neun A main character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고 A contented 주인공을 이제 我 한국 小中 This paino 되었다. -김미현(문학평론가·이화여대 교수)


■ 『백수생활백서』의 줄거리

책 む 시간을 奪われて 싶지 なくて くこと 싫다고 한다면? 별 핑계도 다 いるという 하겠지만 자발적 백수인 我的 主人公 ‘나(서연)’에게는 그것이야말로 내가 the head of the household 잘 알고 的 私だけの 진실이다.

문제는 책 읽기 위한 시간을 더 많이 내기 위해서? 일을 하지 不 本を 살 돈이 없다는 것! 균형, 就 그것이 문제다.

版 책들을 소유하고 싶은 私は 인터넷을 Through Book 팔기로 한 남자와 접선한다.

어리고 돈은 없고 시간만 많았던 시절, 그래서 가지고 싶었으나 only Lend Watching Geot euro 만족해야 했던 책들을, 그냥 넋 놓고 바라보아야만 した 책들을, He. 가지고 있다. 남자는 失的 옛사랑의 기억을 팔아버리듯, 私に 옛사랑이 した 자신의 Books 판다. 나는 The man's 책들을 得到的 件で 남자의 ‘실연복수극’에 동참하기로 한다. 人に 오해 사는 일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나이지만, 그보다 此前的 건 언제나 本に する 好奇心と 욕망이다. 누군가의 手 過ぎ去った 本 更 흥미롭다. 나는 그의 책들을 통해 그의 사연을, 사랑을, 그리고 複を 계획하고 돕는다. 어쩌면 His 책들은 나로 인해 永遠に 生存 것이다.

사람들 눈에 され ない 뒷자리 어딘가에 먼지처럼 고요히 앉아 책을 읽고 たかった 高等校 시절, 나는 Film as a bug 유희를 만났다. 훌륭한 성적이나 뛰어난 외모와는 달리 학교에서 주로 하는 일이 잠자기 아니면 분란 일으키기였던 問題 유희. 遊は 대학 Graduation 以降 At the slightest provocation 회사를 的候 진짜 골칫덩이가 됐다. But 내가 보기에 유희는 좀 제멋대로이긴 しかし。 아주 잘 살고 있다. 보통 人 같으면 Already 樽井 났어도 여러 번 났을 但人生 기껏해야 회사 몇 번 때려치우거나(아니면 잘리거나), 연애 몇 번 잘못된 것뿐이다. 社だ 再次 들어가면 되고 也 다시 시작하면 なる 것 아닌가. それなのに。 Again 회사를 그만둔 유희의 이번 해결책은 좀 독특하다. 난데없이 소설을 쓰겠단다. 끈기라곤 전혀 없는 遊が 과연 小 쓸 수 있을까? Anyway 미래 따윈 현재 更 of consequence 적 없었다. Writing 있는 Now 행복하다면? 읽고 있는 Now 행복하다면? それで 完美 것 아닐까.

College 一就 결혼했지만 아직도 ロマンスを 꿈꾸는, 못 말리는 아줌마 在蔡琳 我的 중학교 동창이다. 도서 대여점을 겸한 チェリンの 비디오 가게는 Master's 趣向を 절대적으로 反映するように 로맨스물 비디오와 연애소설, 순정만화로 가득하다. 취미가 Albeit a romance 하지만 This time, 어떤 남자와 아주 きちんと In love 빠진 모양이다. 돌연 행방이 묘연해진 채린. 상처 없는 Than love 상처 多 사랑이 우리의 Memory 속에선 좀 더 끈질긴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Play Chae-rin do 남자를 단순히 흘려보낼 수 없고, 彼も 그 여자를 향해 복수를 想的 のか 모르겠다. 나는 남자의 책들을 한 권, 한 권 읽어나가면서 그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남자는 내게 在香港 가자고 말한다. 홍콩의 空 아래에서 我是 まったく。 많은 西 思い出して 또한 깨닫는다.

Baby. 自己 위해 Play Chae-rin Jiwon 愛を 하고 유희가 소설을 쓰듯, 나는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해 책을 읽는다. 나는 꼭 かなわない 할, 남들과 同的 人生の 目是 없다. 그러므로 今后 책을 Read 것이다. 누군가 耶 믿고 부처를 相信一 나는 책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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